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티븐 제라드 (문단 편집) ==== 제2의 전성기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pQ7HXtXtPLU)]}}}|| 제라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라이언 긱스]]처럼, 신체능력이 저하된 후에 포지션과 역할을 변경해서 성공한 대표적 사례이다. 기존의 폭발적 플레이 스타일이 누적되면서 2000년대 후반에 완전히 만성화된 사타구니 부상 문제는 2010년을 기점으로 제라드를 전성기에서 내려오게 만들었다. 일단 폭발적이던 활동량이 줄어든 만큼 강력한 중거리 슛을 거의 시도하지 않게 됐다. 또 나이가 듦에 따라 속도가 느려진 부분도 있지만, 전력 질주도 잘 시도하지 않게 되었다. 심지어 8년 연속으로 리그에서만 최소 30경기 이상 뛰던 엄청난 내구성의 선수가 사타구니 부상이 갑자기 자주 재발하기 시작한 후 10-11 시즌 21경기, 11-12 시즌 18경기 밖에 뛰지 못할 정도였다. 나이가 들며 반응 속도도 많이 떨어지고 패스 타이밍이 현저하게 떨어져 전성기에 볼 수 있던 강력한 킬패스도 거의 볼 수 없게 되는 등 에너지 넘치던 플레이 스타일이 노화와 부상으로 정적으로 변하게 되었다. 이렇게 선수 생활의 중요한 기로에 놓인 제라드가 세월의 흐름을 견디기 위해 선택한 것이 바로 [[딥라잉 플레이메이커]]이다. 체력 소모가 적은 편인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로 와서 [[샤비 알론소]]가 몇 년 전 담당하던 딥-라잉 플레이메이커의 역할을 맡았다. 이 포지션 변경은 대성공하여, 전성기만큼의 활약은 아니지만 상당히 잘 적응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좋은 위치 선정으로 포백을 보호했으며, 타고난 수비 능력으로 홀딩 역할도 잘 해주었다. 특히, 딥라잉 플레이메이커의 필수 기술인 롱패스는 원래부터 제라드의 장기였던 만큼 대단한 수준이었다. 실제로 12-13 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EPL 롱 패스 성공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훌륭한 리더십은 덤이었다. 거기에 전성기 시절에는 크게 돋보이지 않았던 조율 능력이 크게 좋아져서 리버풀의 빌드업을 지휘하면서 지공 상황에서도 존재감을 크게 발휘하기도 했다. 말년에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로서 리버풀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로 자리잡았는 지는 아래의 통계를 보자. * 2012-13 시즌 관련 통계 2,000분 이상 뛴 필드 플레이어 중, 90분당 롱패스 성공 8.5회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으며, Whoscored 평점 7.54로 EPL 중앙미드필더 평점 3위를 기록했다. 게다가 롱패스 성공률은 더 말이 안된다. 경기당 롱패스를 11번 시도하면서 77%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게 얼마나 미친 기록이냐면 19-20 시즌 [[케빈 더 브라위너]]의 롱패스 성공률 73%, 18-19 시즌 [[페르난지뉴]]의 롱패스 성공률 59%, 17-18 시즌 데 브라이너의 롱패스 성공률 66%, 16-17 시즌 [[폴 포그바]]의 롱패스 성공률 68%, 15-16 시즌 [[산티 카솔라]]의 롱패스 성공률 66%, 14-15 시즌 [[파브레가스]]의 롱패스 성공률 66%를 전부 뛰어넘는 압도적인 기록이며 이들보다 시도횟수도 압도적으로 많다. 그리고 비교대상이 포그바와 카솔라를 제외하면 모두 그들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다.] 중앙 미드필더 평점 1위였던 [[산티 카솔라]]는 당시 29살이었고, 2위였던 [[마루앙 펠라이니]]는 26살인 것을 감안하면, 33살의 제라드가 이 평점을 받은것은 언터쳐블한 결과이다. [[파일:스티븐제라드1.jpg]] 당시 제라드의 위엄을 보여주는 사진. 제라드와 롱패스 기록이 비슷한 선수들이 전부 골키퍼이다. 이처럼 제라드가 리그에서 달성한 303개의 롱패스 기록은 골키퍼처럼 롱패스를 많이 시도할수 있던 포지션에서나 기록할 수 있던 수치였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include(틀:영상 정렬, url=k-T1bgK3k_4)] * 2013-14 시즌 관련 통계 34살의 나이로 PFA 올해의 팀에 수상되었으며, Whoscored 평점 7.77점으로 미드필더 중 1위, 전체 2위[* 예상을 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이 시즌의 EPL 후스코어드 평점 1위는 루이스 수아레스다. 2013-14시즌, 루이스 수아레스는 EPL 득점랭킹 1위(33경기 31골), 어시스트 2위(33경기 17어시스트)라는, 그야말로 EPL 역사에 길이 남을 48개의 압도적인 공격포인트로 경기당 1.45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더군다나 이 기록은 시즌 초반 4경기를 징계로 인해 날려먹은 상태에서 패널티킥 득점이 하나도 없는, 모든 골이 필드골로만 이루어진 기록이었다. 참고로 4년 뒤 EPL 역대 단일시즌 득점기록을 갈아치워 버린 모하메드 살라의 2017-18시즌 EPL 기록이 36경기 32득점 11어시스트 43공격포인트로 경기당 공격포인트가 1.19였다. ] 세부기록도 전부 입이 떡 벌어지는 수준이다. 90분당 롱패스 성공 8회[* 리그 2위], 90분당 키패스 2.1회, 90분당 태클성공 3회로, 34살의 노장 미드필더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과 플레이메이킹을 전부 담당했다. [[위 고 노리치|리버풀이 당시 리그 우승만 했다면]] 포지션 변경 및 성공 회춘 사례의 대표격으로 뽑혔을 엄청난 퍼포먼스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